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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0 22:04
11월 4주 사랑의 편지(중학교 국어 인터뷰 기사 쓰기 수업: 우리의 친구 영훈이 형)
 글쓴이 : 두레학교
조회 : 153  

2020년 11월 4주 사랑의 편지

 

중학교 국어 인터뷰 기사 쓰기 수업: 우리의 친구 영훈이 형

 

인터뷰어 : 김환유, 김예겸  /  인터뷰이 : 송영훈 선배

인터뷰 일시 : 2020년 10월 23일 약 1시 30분  /  인터뷰 장소 : 두레홀

 

 

2020년 10월 23일. 학교가 끝난 후 우리는 학교 선배이신 송영훈 선배를 만났다. 송영훈 선배는 우리가 한 팀이 되었을 때 바로 생각난 인터뷰이이다. 선배는 우리의 수학멘토링 선생님이자 학교 3년 선배(10학년)이다. 우리는 인터뷰를 요청할 때 ‘과연 인터뷰를 해주실까?’ 라는 마음으로 선배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다. 하지만 이런 우리와의 걱정과는 달리 선배는 쉽게 응해주었고 함께 진지하지만 즐거운 인터뷰 시간을 보냈다.

#나는 두레인

선배에게 가장 처음으로 할 질문을 무엇으로 할지 많이 고민했다. 그러다가 두레학교를 오래 다니셨으니 두레학교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질문은, 두레학교를 1학년부터 다니셨는데 그 이유에 대한 것이었다. 선배의 대답은 기독교 학교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쌤들이 좋아서 학교 다님 항상 좋은 말씀과 조언을 해주시는 부분. 또 친구들이 있기에 재밌는 부분도 있고 안 좋은 일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이었다. 기독교학교라는 것이 와닿았는데 우리도 1학년 때부터 두레학교를 다닌 사람으로서 많은 부분으로 성장한 것을 느꼈다.

#수학

두 번째 질문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다. 이 질문은 1학기에도 했던 질문인데 참 좋은 질문인 것 같다. 어쨌든 제일 좋아하시는 것은 수학이라고 했다. 잘하진 않지만 괜찮은 수학적 사고력을 가지고 있고 수학은 답이 명확하게 있어 깔끔해서 좋고 문제를 틀리고 힘들어도 중독성이 있고 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우리도 수학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유는 비슷한 것 같다. 그 명확한 것을 딱 떨어지게 찾는 것. 그것이 수학의 묘미인 것 같다. 

#우리의 친구 영훈이 형

선배는 처음에 말했듯이 우리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는 우리의 멘토이다. 우리는 궁금했다. 과연 왜? 친하지도 않은 후배를 가르치려고 자원을 했을까? 하고 말이다. 그래서 질문을 했더니 선배는 “후배들을 가르치는 경험을 얻고 싶었고 가르치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그런 단점을 극복하고 싶기도 했기 때문이다. 또 후배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또 선생님이 추천하신 부분도 있다.”라고 답해주었다. 질문 그대로의 답이다. 우리는 친하지도 않은 후배들과 수업을 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선배는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 말이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이겨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 말이다. 이렇게 도전하고 이겨내는 마인드가, 마음이 진정한 두레인의 모습 같다.

#코로나

우리는 지금 코로나 시대, 또 역사의 한 부분을 채울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힘들다. 이렇게 힘든 시대에서 뭐가 가장 힘든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그러자 선배는 “가장 힘든 것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그 이유는 나의 잘생긴 얼굴을 이 마스크가 다 가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 답답하고 마스크에 튀긴 나의 침 때문에 나의 입 냄새를 지속적으로 맡아야 한다. 그리고 마스크 자주 사고 버리는 게 좀 번거롭고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우리도 완전 공감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잘생긴 얼굴을 가리는 게 조금 힘들다. 막 보여주고 싶고 그렇다. 하지만 참는다. 코로나가 사라지는 그 날 선배와 우리는 아마 고개를 높이 들고 다닐 것 같다.

#여행

현재 세계는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삶에서 제한되어 가는 게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선배에게 코로나가 사라지면 최근에 못했던 것 중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선배는 “코로나가 사라지면 꼭 여행을 가고 싶다. 숲속에 가서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가서 고기 구워 먹고 잠도 많이 자고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싶다. 예전에는 여행을 자주 갔는데 최근 들어 코로나로 인해 집 주위에서만 생활하니까 안타깝다.”라고 대답해주었다. 우리는 마음이 아프면서 공감이 갔다. 우리에게 주어졌던 자유와 그 생활이 그립고 보고 싶다.

#우리는 4남매(힘든 점과 좋은 점)

송영훈 선배는 4남매이다. 4명 모두 두레학교를 다니고 있다. 막내는 송신영, 5학년이다. 셋째는 송영현 선배, 8학년이다. 둘째는 송영훈 선배, 첫째는 송신혜 선배로 12학년이다. 4남매에 관한 질문을 2가지 했는데 첫 번째 질문은 4남매로서 힘든 점이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동시에 말하면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서로를 양보하며 존중해야 하고 송영훈 선배가 둘째로서 힘들었던 것은, 누나의 모범적인 태도를 따라가기 어려웠던 것과 동생들에게 제대로 된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두 번째는 4남매라서 좋은 점이다. 4남매라서 좋은 점은 “공동체 생활을 제대로 배운다. 그리고 부정적인 분위기보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적어도 외로움을 느끼지는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본받는다.”였다. 나 또한 4남매로서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조용할 시간이 없다는 점에서 많이 공감되었다. 이런 점은 꼭 3,4형제 이런 식으로 형제가 많지 않더라도 모든 형제, 자매, 남매에게 적용되는 점인 것 같다.

#나는 운동파

송영훈 선배가 있는 반은 거의 반 모든 학생들이 운동을 좋아한다. 특히 선배는 반 중에서도 운동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우리는 선배가 운동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 시작은 어떠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선배는 “주변 친구들의 영향이 가장 크다. 처음에는 소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해서 친구들과 어울려서 운동하기가 두려웠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운동하기 시작하니까 운동 실력이 늘기 시작했다. 내가 집 밖에서 하는 운동 중에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이다. 축구동아리뿐만 아니라 토요일에 두레학교 학부모님(아버님들)들과 같이 하는데 정말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것 같다. 집 안에서는 턱걸이와 푸쉬업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이러한 운동을 하는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뭔가 뿌듯하고 좋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운동이 주는 에너지는 정말 신기하다.”라고 대답해주었다. 이런 답변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공감이 가는 답변이었다. 왜냐하면 우리도 친구들끼리 농구나 그 외의 스포츠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에너지를 얻고, 함께 운동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함과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운동의 매력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

#내 꿈은 보디빌더(?)

수학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송영훈 선배, 선배는 어떤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을까. 이왕 인터뷰하는 김에 물어보았다. 선배의 대답은 “음….. 고민 중이다. 지금 나의 일을 책임감 있게 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인 것 같다. 내가 무엇을 하든 미리 준비되어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비록 장래희망은 고민 중에 있지만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되든 목표가 있다는 것이 멋있다. 우리도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비전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커서 어떤 인물이 되든지 간에 세상에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리고 언제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준비되어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잘 살기

마지막으로 물어본 질문은 마지막답게 고1이 되었는데 어떻게 앞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다. 질문에 대한 대답도 길었다. 먼저 11학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내가 습관처럼 했던 여러 안 좋은 습관들 (미디어 등)을 끊어버려야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직 새내기 7학년이라서 잘 모르지만 고등과정이 참 힘든 것 같다. 그래서 더 미디어에 중독되기 쉬울 것 같은데 이건 우리도 잘 실천해야 하는 말인 것 같다.

두 번째는 담임 선생님께서 나랑 상담하실 때마다 뚝심 있게 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말씀을 꼭 기억하며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했다.

세 번째는 친구들과 선생님이 사춘기라며 삐딱하다고 놀리는 듯 말할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요즘 좀 뭐랄까 내 생각만이 나를 이끄는 삶을 사는 것 같다. 지금 나의 내면이 질풍노도의 시기 같다. 이 과정을 잘 이겨내야겠다고 했다. 이건 딱 우리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특히 조금 있으면 학교에서도 누군가의 선배가 될 텐데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나는 하나님을 꼭 믿고 싶다. 하나님을 믿는 삶, 그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에필로그

인터뷰가 끝났다. 우리는 끝나자마자 모두 어디에 어디선가 해방된 것처럼 환호성을 질렀다. 사실 인터뷰는 길게 하지는 않았다. 여러 가지 잡담을 나누었다. 사실 인터뷰하는 동안은 원래 편하게 말하던 선배였는데 너무 딱딱한 공기가 맴돌아서 느낌이 좀 이상했다. 인터뷰기사를 쓰려고 녹음한 파일을 들어보았는데 정말 딱딱한 공기가 파일까지 전해져 있어서 조금 놀랐다. 또 그만큼 우리가 형식적인 대화를 나누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오히려 잡담에서 얻은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런 편한 이야기에서 형의 진심과 형의 스타일, 성격을 알 수 있었다. 또 끝나고 우리는 같이 선배와 선배의 친구 정의환 선배랑 농구를 했는데 하면서 이렇게나 활기찬 선배들인데 어떻게 인터뷰를 진지하게 보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인터뷰를 하며 20%는 놀았다. 하지만 좋은 인터뷰였던 것 같다.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아가고 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학사일정

11월 25일(수) 2021 신편입생 합격발표

11월 27일(금) 11학년 진로진학설명회 

12월 3일(목) 2021 대수능 

12월 18일(금) 학부모 총회

12월 22일(화) 4마당 교사 연구의 날

12월 23일(수)-24(목) 4마당 평가 

12월 28일(월) 평가문제 풀이

12월 29(화) 방학계획세우기 

12월 30(수) 두레의 밤 준비

12월 31일(목) 두레의 밤, 방학식 


* 안내사항


1. 11/26(목)에는 11학년 진로진학설명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각자의 소명을 기쁨과 감사로 발견하며 함께 소망을 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해주세요^^ 


2. 혹한기 체육 수업을 사설 체육관(아천동 다목적 체육관)에서 진행하게 됨에 따라 시간표가 변경되었습니다. 자세한 시간표는 공지사항을 확인해주세요! 이동 시간이 있어서 모든 수업을 5분 일찍 시작하며 5분 전 학교 정문 계단에서 버스가 출발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3. 9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고등과정 진급 소명 확인의 시간이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9학년 친구들이 이 과정을 통해 느끼고 얻은 모든 것들을 마음에 잘 새기고 고등과정 진급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주세요:)


4. 두레학교 블로그가 개설된 것, 모두 아시죠?^^ 중고등과정 친구들도 학교 블로그(https://blog.naver.com/doorae-school)에 자주 들어가서 선생님들이 정성껏 올려주신 글도 읽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참, 이웃추가는 필수!!


5. 다음 각 등교지침을 잘 숙지하고 세부사항은 학급에서 자주 나눠주세요! 개인의 실천이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마스크 매일 바르게 사용!


- 손 씻기와 손 소독 생활화!


- 환기 생활화!


- 배식 대기시 적정 간격 유지 & 식사시 대화하지 않기!


6.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 세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두레 공동체를 위해 계속 기도하기 원합니다. 또한 얼마전 선포된 두레학교의 건축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오성주 20-11-20 23:21
 
오~~~~~영자의 이야기 짱
신재호 20-11-21 20:59
 
영훈아 내가 다 뿌듯하다
조하은 20-11-22 18:01
 
ㅋㅋㅋㅋㅋ좋은 선배님이네요
남윤서 20-11-22 19:36
 
마스크가 잘생긴 얼굴을 가린다는 점에서 아주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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