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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7 14:04
8월 3주 사랑의 편지(경제교과를 시작하며)
 글쓴이 : 두레학교
조회 : 74  

201983주 사랑의 편지 

경제교과를 시작하며 / 교사 박세준

 

사랑하는 두레학교 친구들!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제레미 리프킨의 공감의 시대(The Empathic Civilization) 라는 책에 행복은 HC/D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H는 행복을, Ddesire, Ccapital을 의미합니다. 다시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행복하신가요? 위 도식에서 생각해 본다면 행복이 수치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capital(자본)’이 늘어나야 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우리에게 끝없는 ‘desire(욕망)’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텔레비전 광고를 보면 그 시대의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이 광고의 모델이 됩니다. 배우, 연기자, 스포츠 스타 등 이 시대의 가장 핫한 사람이 모델로 나오게 됩니다. 이 정도는 소유하거나 소비할 수 있어야 인간다운, 소위 잘나가는 삶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H사의 한 광고에서 깔끔하게 차려입은 중년의 남성이 10년 만에 만난 친구가 건넨 안부인사에 본인이 타고 온 차를 보여줍니다. ‘나 이런 차 타는 사람이야라는 의미로요. 오랜만에 만난친구가 건넨 안부인사에 본인의 차를 보여줍니다. 소통의 단절이고 비극입니다.  

발터 벤야민은 돈은 사람에게 유사전능성을 부여한다고 말했습니다. 돈이 우리에게 전능함을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러한 경우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전능(?)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참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다 누리며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역설적이게도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우리의 삶은 더욱 빈곤해집니다.  

여기서 자본의 아이러니가 나옵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욕망을 확대 재생산해야 하는데, 때때로 그 요구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자본을 넘어서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소비하고 계신가요? 가지고 있는 용돈만큼 소비하고 계신가요? 기존의 사용하던 물건이 더 이상 사용하게 되지 못할 때 소비하고 계신가요?  

돈이 없으면 소비를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 세상은 우리에게 친절하게(?) 돈을 빌려줍니다. 그리고 빌려준 돈으로 우리의 욕망을 충족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또다시 일을 하고, 돈을 빌립니다. 세상가운데 빛을 비춰야하는데, 빚을 지고 있습니다. 돈이 주인 되는 세상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없습니다. 돈이 많을수록 행복할 것 같은데 그만큼 우리의 욕망도 커지기 때문에 우리의 행복은 제자리입니다. 오히려 돈과 무관한 천진난만한 아이의 웃음 속에 행복이 보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너무나 바쁩니다. 우리는 너무나 피로합니다. 고대, 중세사회는 권력을 가진 이가 우리를 노동의 현장 속에 집어넣고 우리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구조라서 피로했다면, 지금은 우리 스스로가 이러한 틀 속에 자발적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존재론적 피로함이 우리에게 늘 있다는 것입니다.  

두레학교에서 사회를 배우는 여러분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것인데 경제 영역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그 분별함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저는 그것이 우리가 지금 속한 자본주의의 민낯을 정확하게 바로 아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과 걸어갈 2학기의 여정이 기대됩니다. 토론하고 질문하고 같이 고민하며 나아가는 수업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학사일정

 

818()-95() 9학년 몽골이동배움

826()-31() 11학년 통일비전트립

828()-95() 10학년 태국해외봉사

92()-5() 7학년 지리산 종주

92()-6() 8학년 제주도 우땅즈

96() 7~11학년 재량휴업일, 12학년 수시 원서접수

99() 우땅즈 돌아보기

 

*안내사항

 

1. 9학년 몽골이동배움

2019학년도 중고등과정 우리땅 즈려밟고의 테이프는 9학년이 먼저 끊게 되었습니다. 편안하고 가까운 우리땅이 아닌 낯설고 어색한 남의땅 몽골에서 약 3주간 머무르며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합니다. 자아성찰과 진로탐색으로 자신을 깊게 돌아보는 것 뿐 아니라 공동체 생활 속에서 배려를 배우고 나아가 하나님께 집중하는 훈련을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18일 오후 2시에 학교에서 떠나는 9학년 친구들 21명과 칠성쌤, 하나쌤, 지혜쌤 + 제현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2. 우리땅 즈려밟고 집중배움

우리땅 즈려밟고 집중배움의 학년별 일정이 아래와 같습니다. 교과 수업과 우땅즈 집중배움의 일정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7학년: 828~30

*8학년: 829~30

*10학년: 822~23, 26~27

*11학년: 823

***우땅즈 파송식: 830일 오후 3시 이레홀

 

3. 동아리 안내

우땅즈 일정이 학년마다 조금씩 다름으로 인해 동아리 일정도 변경되었으니 확인 바랍니다.

*악기동아리: 신청은 16일까지로 마감되었고, 910일부터 시작합니다.

*정규동아리: 학급별로 담임선생님께서 안내해주실 예정이며, 919일부터 시작합니다.

*방과후동아리: 각 동아리마다 시작하는 일정이 다릅니다. 담당선생님께 문의해주세요.


정유민 19-08-19 22:23
 
넵 저희 경제 수업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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